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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피혁은 원래 크롬 가죽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이었지만, 최근에는 베지터블류 가죽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물론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크기는 2평 정도의 재단 가죽인데 일반 베지터블의 경우는 14,000원, 푸에블로는 17,000원 정도였다.
이 정도면 정말 준수한 가격인 듯 하다.
색상이 아직 많지는 않지만 조금씩 늘려갈 계획이라고 한다.
국산 베지터블 푸에블로라니...
가슴이 우장해진다.
신설동 시장 입구에 있는 가죽 가게들인데, 독특한 베지터블류를 많이 판매하신다.
모두다 인터네셔날과 신영피혁 사장님은 서로 아는 사이시라고...
가족관계라고 하셨나?
어쨌든 그랬다.
모두다인터네셔날에서는 예전에 풀오일 처리 된 푸에블로 가죽을 산 적이 있었다.
사장님이 직접 주문제작하셨다고 했는데 가죽의 느낌과 쫀존함이 마음에 들었다.
이 날은 신영피혁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다.
신영피혁 안의 오른쪽 벽에는 베지터블 가죽이 걸려 있었고, 왼쪽에는 크롬 가죽들이 놓여 있었다.
공장에서 주문받고 나서 남는 크롬 가죽을 무척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니 연습용으로 구매하기 좋을 듯 하다.
신영피혁에서 저렴한 베지터블류를 찾다가, 가게 앞에 있는 고트가죽이 눈에 들어왔다.
푸에블로 느낌이었는데 평단가가 6,000원, 가죽 하나당 7평정도 되었다.
그래서 바로 구매해보았다.
위의 왼쪽은 신영피할의 고트베지터블, 오른쪽은 가죽고수에서 구매해 본 베지터블 생지이다.
둘다 가죽의 고시감이나 색상이 마음에 든다.
사실 어딜 들어가도 상관은 없고 자신만의 거래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용기이다.
그냥 옷 고르듯이 여러 군데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마음에 드는 가죽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많이 옮겨들 왔지만 여전히 가죽 시장은 오프라인이 더 활발하다.
발품을 많이 팔아보자.
어쩌면 이보다 더 싸고 괜찮은 베지터블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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