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후 바로 개기월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학생들과 관측하기로 했다.
어차피 남는 김에 다른 학생들도 함께하면 좋을 것 같아, 교내 방송으로 홍보도 하게 되었다.
1. 월식개요
월식은 17시 42분 부터 23시 24분까지 약 5시간 조금 넘게 진행됬다.
지상에서 관측을 하면 주위 지형 지물 때문에 20시는 되어야 관측이 가능하다

2. 월식 관측 사진
20시가 거의 다 되자 동쪽 산 너머로 달이 올라 왔다.
어느 정도 식이 진행중이라, 그냥 카메라로 찍어도 달 한쪽이 검게 나왔다.

학교 운동장 서편 제일 끝에 망원경을 설치했다.
야자를 하던 아이들과 근처 동네에 사는 아이들이 월식 관측을 함께 했다.




간혹 아이들이 달이 왜 붉게 보이냐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월식 때 달이 붉게 보이는 원리는 노을이 질 때 해가 붉게 보이는 것과 유사하다.
지구 대기를 통과하는 빛이 산란, 굴절되고 파장이 긴 붉은 빛만 남아 달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래서 달이 붉게 보이는데 이걸 붉은 달, 블러드 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부른다.



3. 월식 관측 후기
월식도 잘 관측하고, 목성이나 다른 별자리들도 아이들과 함께 관측했다.
전날 비가 온 터라 혹시나 날씨가 흐리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날이 너무 좋았 다행이었다.
개기식이 거의 끝날 무렵인 21시 정도부터 갑자기 하늘에 구름이 끼기 시작해서 망원경을 접고 철수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니 나도 덩달아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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