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준비하고 있어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USB-C 타입으로 커넥터를 변경하려면 먼저 회로도를 알아야 하는데...
그럼 커넥터의 구조를 알아야 했다. 그래서 찾아본 결과...
커넥터의 이름은 PJ-014C 이다.
다리가 3개인데 DC 커넥터 바깥쪽 극성은 왼쪽 하부의 다리 2개로 빠지고
안쪽 극성 하나만 제일 오른쪽 다리로 빠지는 구조.
이거랑 똑같이 USB-C타입의 암 단자를 연결만 해주면 되는 것!
사실 집에 납 흡입기도 없고 제대로 된 공구들이 없어서 ㅜㅜㅜ
그냥 주먹구구로 DC 단자를 제거한 뒤 기존에 있던 DC 케이블 선을 이용하여 USB-C 암 단자를 갖다 붙임.
단자를 보면 V라고 적힌 쪽이 (+), G라고 적힌 쪽이 (-)라고 생각하면 됨.
단자의 원래 구멍은 너무 작아서 드릴로 구멍내고 줄로 갈아서 조금 깔끔하게 마감해봄.
그리고 주변부에 에폭시를 발라서 고정시켰음.
이제 너의 배를 딴다면 그건 재활용 쓰레기로 들어갈 때 뿐일거야.
충전해보니 잘 된다.
다이소에서 산 인두기로 납 녹인다고 설치다가 충전 확인용 LED 등이 나갔다ㅜㅜㅜㅜ
LED를 잃고 USB-C 충전 단자를 얻었으니 그래도 이득인 것 같다.
지금 잘 쓰고 있다.
충전 단자 바뀌니까 너무 좋다.
앞으로 전자제품 살 때는 충전 단자를 꼭 확인해봐야 겠다.
USB-C타입으로 꼭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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